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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前 총리의 행보

 

▶ 이낙연 前 총리의 조귀 귀국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전 총리는 주변에 6월에 귀국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친낙계 설훈 의원 등 일부 인사가 1월에 미국을 방문하는 게 조기 복귀를 설득하러 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최근 서훈 前 국정원장의 구속과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및 조세희 작가의 별세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 조기 복귀를 위한 몸풀기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지만 주변에 6월에 귀국할 것이라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前 총리는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있는데, 한국학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마무리할 경우 한 차례 강연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소에서 함께 연수하고 있는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도 정해진 일정을 다 마치고 귀국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이 前 총리는 그간 연구활동과 책 집필에 전념하면서 대외 행보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 조귀 복귀설이 재차 주목받고 있는 최근 들어서는 더욱 외부 행보를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前 총리는 1주일에 이틀 정도 외출하는 것 외엔 집에 머무르며 독서와 집필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자칫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낙연 복귀설에 친명 커뮤니티 반응

 

▶ 이낙연 前 총리가 최근 활발한 SNS 정치 메시지를 내면서 정계 복귀를 위한 몸풀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팸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이 前 총리를 비난하는 게시물이 쏟아지는 중입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적시된 SNS 캡처사진 등 무분별한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게시물에서 이 前 총리를 두고 " (이 前 총리) 너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 이낙연이 움직이는 것이 불안하다."라고 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고 지중 한 작성자는 이 前 총리를 '이 낙지'라고 표현한 뒤 "(펌)이 낙지(이 前 총리)는 이런 놈입니다. 재작년 새해에는 사면론으로 기어올라왔으니, 올해 새해에는 이재명 지지자라면 뼈에 새기자"라고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지지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게시물들을 공유하면서 맹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 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 前 총리가 이 대표의 간곡한 요청으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한때 '원팀' 행보를 이어갔지만, 2021년 행안위 국감에서 이른바 이낙연계 의원들이 당시 이 후보 앞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등의 일이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오랜 앙금으로 남은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 前 총리 귀국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비난의 정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산재예방 TF로 노동개혁 맞대응

 

▶ 민주당이 다음 주 산업재해예방 TF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앞서 2021년 당 기구로 산재예방 TF를 만든 바 있었으나 지난해 3월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었습니다. 다시 부활하게 된 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개혁 드라이브'에 맞대응하겠다는 방침 때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산재예방 TF에는 을지로위 소속과 노동계 출신 의원이 전면 배치 됩니다. 단장은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이 맡고 이학영·진성준·박영순·서영석·조오섭·전용기 의원이 합류합니다. 상임위별 안배를 고려해 김승남(농해수위)·오영환(행안위)·이인영(과방위) 의원도 참여합니다.

 

활동은 현장 조사, 입법연구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전운임제, 근로시간 연장 등 아직 당 내외에서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노동 관련 법안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여당이 노동 개혁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민주당 TF와 충돌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현수막 정치

 

▶ 정당의 가장 기본적인 여론전 수단인 현수막이 이재명 대표 취임 이후 대폭 늘었습니다. 언론 지형이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층에 민주당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로 이전 지도부 체제에선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을 넘는 등 주기가 일정하지 않았지만 이 대표 취임 후에는 일주일마다 새 현수막 홍보자료물이 당 페이지에 올라오고 내용·디자인 등에 대해서 이 대표가 적극 지시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중앙당에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험지에 지원하는 홍보비도 늘었습니다. 이 대표가 '어려운 지역의 경우에 현수막을 더 잘 달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예산 지원을 더 하라'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험지 현수막 예산이 이전보다 2배쯤 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 힘도 이에 질세라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상대 현수막에 잘못된 내용이 담기면 구 위나 아래에 반박성 현수막을 붙이며 소모전을 불사하고 있습니다.

 

양당이 아날로그 방식인 현수막 정치에 나선 것은 그만큼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듯하지만, 보는 사람은 다 보고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는 출발점과도 같다는 것이 양당의 판단입니다. 또 상대방 현수막은 있는데 자당의 현수막이 없으면 '우리도 대응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문자가 여야를 막론하고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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