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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여론조사 꽃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첫 번째 주 정당지지도, 한미정상회담 관련, 쌍특검 국회통과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응답입니다. 여론조사는 추세를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기저효과를 잘 살펴야 합니다. 여러분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제36차, 제35차 여론조사 꽃의 결과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이미 상위 1%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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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여론조사 꽃(정당지지도, 한미정상회담, 쌍특검 국회통과 등)

 

여론조사 꽃 5월의 첫 번째 리포트는 정당지지도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그리고 정치·사회현안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입니다. ARS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양당 간 격차가 좁혀졌고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두 당 모두 소폭 하락하고 무당층 비율이 올랐습니다. 두 조사 모두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정치 고관여층의 응답이 많은 ARS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의 방미에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고, 전화면접조사 응답자들은 정상회담 전후 사안에 좀 더 신중한 평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 꽃-제37차-정례여론조사-보고서-표
(출처: 여론조사 꽃)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물었습니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게)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을 저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라고 말한 내용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이 주어를 삭제한 후 공개한 인터뷰 원문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방미 성과로 이야기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투자 관련 진행상황은 대통령 보고사항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대통령 부인에게도 공유되어 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대통령 보고사항을 대통령 부인도 보고 받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워싱턴 선언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도 함께 물었습니다.

 

CATI 조사 : 2023년 4월 28일(금) ~ 4월 29일(토), 통신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면접 조사

ARS 조사 : 2023년 4월 28일(금) ~ 4월 29일(토), 무선 RDD 활용한 ARS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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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지표(정당지지도 / 국정운영 평가)

 

1. 정당지지도(ARS & CATI)

 

Q.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 중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ARS 50.9% / CATI 41.8%) 

국민의힘(ARS 39.4% / CATI 30.8%)

정의당(ARS 2.5% / CATI 3.3%)

그 외 다른 정당(ARS 1.8% / CATI 1.1%)

지지정당 없음(ARS 4.8% / CATI 22.0%)

잘 모름(ARS 0.6% / CATI 0.9%)

 

국정지표-정당지지도-표
(출처: 여론조사 꽃)

지난 ARS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0.8% p 하락, 국민의 힘은 4.3% p 상승(격차 11.5%)했습니다.

지난 CATI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0.4% p 하락, 국민의 힘은 0.4% p 하락(격차 11.0%)했습니다.

두 조사 모두 모든 성별, 50대 이하 응답층, 수도권과 호남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고 60대 이상 응답층과 TK에서는 국민의 힘이 앞섰습니다.

 

 

2. 국정운영 평가(ARS & CATI)

 

Q.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하고 있다(ARS 37.8% /CATI 31.4%)

잘못하고 있다(ARS 61.5% / CATI 65.1%)

잘 모름(ARS 0.6% / CATI 3.5%)

 

국정지표-국정운영평가-표
(출처: 여론조사 꽃)

지난 ARS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 p 상승, 부정평가는 2.5% p 하락(격차 23.7% p)했습니다.

지난 CATI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3% p 상승, 부정평가는 0.3% p 상승(격차 33.7% p)했습니다.

남·녀 모두, 50대 이하 응답층,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습니다.

 

<권역별 ARS & CATI>

 

국정지표-국정운영평가-권역별-표
(출처: 여론조사 꽃)

<이념성향, 연령대 ARS & CATI>

 

국정지표-국정운영평가-이념성향-연령대-표
(출처: 여론조사 꽃)

정치·사회현안(미국 국빈 방문 / 한·미 정상 회담)

 

윤 대통령이 5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미국 방문 전 진행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게)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을 저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라고 말한 내용이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에서는 인터뷰 원문에서 주어인 '저는'을 삭체 한 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방미의 성과로 이야기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구 투자(4년간 K 콘텐츠에 3조 3000억 원)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보고사항을 부인도 보고받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워싱턴 선언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도 함께 물었습니다.

 

1.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ARS & CATI)

 

Q. 윤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게)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이 발언의 적절성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본 총리가 할 말을 우리 대통령이 한 것으로 부적절하다(ARS 58.8% / CATI 64.1%)

일본과 관계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ARS 36.0% / CATI 29.0%)

잘 모름(ARS 5.2% / CATI 6.9%)

 

정치사회현안-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표
(출처: 여론조사 꽃)

두 조사 모두 10명 중 6명 정도(CATI는 6명 이상)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50대 이하 응답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70대 이상 응답층은 '이해한다'는 응답층이 우세했습니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무당층(ARS 61.5% / CATI 67.0%)과 중도층(ARS 62.3% / CATI 69.5%)에서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2. 주어를 삭제하고 인터뷰 원문을 공개한 대통령실(CATI)

 

Q. 윤 대통령의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저는"이란 주어를 삭제하고 원문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62.2%)

오역 때문에 벌어진 일로 이해할 수 있다(28.3%)

잘 모름(9.4%)

 

정치사회현안-주어를 삭제하고 인터뷰 원문을 공개한 대통령실-표
(출처: 여론조사 꽃)

10명 중 5명 이상은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50대 이하 응답층과 TK를 제외한 나머지 권역, 민주당 지지층·무당층과 진보·중도층에서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반면 보수층, 70세 이상 응답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해할 수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3. 대통령 배우자에게 보고된 넷플릭스 한국 투자 계획(ARS & CATI)

 

Q. 대통령실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에 대한 중간보고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 여러 번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대통령 보고사항을 부인에게 보고하는 것은 국기문란이다(ARS 58.7% / CATI 66.3%)

부인이 콘텐츠 전문가이기 때문에 국정에 도움이 된다(ARS 30.9% / CATI 25.0%)

잘 모름(ARS 10.4% / CATI 9.7%)

 

정치사회현안-대통령 배우자에 보고된 넷플릭스 한국투자계획-표
(출처: 여론조사 꽃)

두 조사 모두 TK를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 '국기문란'이란 응답이 앞섰습니다. '국기문란'이란 응답은 CATI 조사에서 ARS 조사 대비 6.6% p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50대 이하 응답층, 진보층, 중도층에서는 '국기문란'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국기문란'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4. 워싱턴 선언 평가(CATI)

 

Q.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로, 북한의 핵 공격 시 미국이 핵으로 반격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핵전쟁 발발 시 북한을 초토화할 방 안으므로 확장 억제의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19.9%)

핵전쟁은 남북 모두의 멸망을 의미하므로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는 계획이 우선 되어야 한다(75.4%)

잘 모름(4.7%)

 

정치사회현안-워싱턴 선언 평가-표
(출처: 여론조사 꽃)

성·연령대·권역별 변수에서 '전쟁 억제 계획이 우선'이란 응답이 우세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었습니다. 한편 '전쟁'억제 계획이 우선'이라는 의견은 남성(67.3%)보다 여성(83.3%)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52.6%)·보수층(57.6%)에서도 '전쟁 억제 계획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앞섰습니다. 20대 남성층에서만 '확장 억제에 확실한 효과'란 응답이 '전쟁 억제 계획이 우선'이란 응답을 소폭 앞섰습니다.

 

5. 한·미 정상회담 평가(ARS & CATI)

 

Q.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미 핵장수함 전개를 포함해 대북 핵 반격의 계획을 수립한 성공적인 회담이다(ARS 35.2% / CATI 27.6%)

반도체, 전기차 등 경제현안 해결책이 없고 한반도 평화정책도 없는 속 빈 강정이다(ARS 57.5% / CATI 59.7%)

잘 모름(ARS 7.3% / CATI 12.7%)

 

정치사회현안-한미정상회담 평가-표
(출처: 여론조사 꽃)

두 조사에서 모두 '속 빈 강정 같은 회담'이란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50대 이하 응답층에서는 '속 빈 강정 같은 회담'이란 응답, 70세 이상은 '성공적인 회담'이란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CATI는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 ARS는 TK,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속 빈 강정 같은 회담'이란 응답이 앞섰습니다.

 

정치·사회현안(반도체 수출 금지 대응 / 쌍특검 / 전세사기)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에 대해 '인터넷 안보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 대한 맞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중국에서 반도체를 팔 수 없게 되더라도 한국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지 말 것'을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양국의 신경전 가운데 우리 반도체 산업이 끼여있게 된 모양새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묻고 응답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27일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이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거로 지정되었습니다. 쌍특검 국회 통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대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1.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요천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향(ARS & CATI)

 

Q. '중국이 미국 반도체 수입을 금지하면 우리 반도체 기업도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라고 미국이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미 동맹을 고려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중국에 수출하지 말아야 한다(ARS 14.3% / CATI 12.2%)

주권 국가로 우리 국익을 우선해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ARS 78.8% / CATI 80.4%)

잘 모름(ARS 6.9% / CATI 7.4%)

 

정치사회현안-미국의 반도체 수출금지요청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표
(출처: 여론조사 꽃)

10명 중 8명 정도는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모든 성·연령대·권역별 변수에서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우리 스스로 결정'이라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ARS 63.0% / CATI 69.8%)과 보수층(ARS 65.2% / CATI 73.7%)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지난 조사의 중국/미국/러시아 외교 문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이익을 최대화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보편 상식이었습니다.

 

2. 쌍특검 국회 통과(ARS & CATI)

 

Q.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ARS 63.3% / CATI 59.1%)

부정적으로 평가한다(ARS 29.8% / CATI 31.5%)

잘 모름(ARS 6.9% / CATI 9.4%)

 

정치사회현안-쌍특검 국회통과-표
(출처: 여론조사 꽃)

10명 중 6명 정도 또는 이상은 쌍특검 통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ARS(수도권, 충청, 호남, PK, 강원·제주, CATI(수도권, 충청, 호남)에서 '긍정적'이란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중도층(ARS 66.1% / CATI 68.5%)과 무당층(ARS 71.1% / CATI 53.7%)에서도 쌍특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습니다.

 

3.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강화 주장(CATI)

 

Q. 정부가 공공 매입, 임차인 보증금 우선 반환 등 재정 투입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적극 구제 주장에 공감한다(69.9%)

적극 구제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26.0)

잘 모름(4.1%)

정치사회현안-전세사기피해자 구제 강화 주장-표
(출처: 여론조사 꽃)

10명 중 7명 정도는 '공감한다'라고 응답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대비 압도적 우세를 보였습니다. 모든 성·연령대·권역 및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층, 무당층, 진보·보수층 등 다수 변수에서도 '공감한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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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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